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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ngjae Yemiheon

바랑재 예미헌
Category
Interior Design
Classification
Hospitality
Location
Pyeongchang, Gangwon-do
Construction
Sewon Design
Client
Lina Junsungki Foundation
Timeline
2025
Workscope
Restaurant, Lounge, Room Design
Project Management
Kim, Younglae
Photograph
Hong, Kiwoong


바랑재는 강원도 대관령 해발 870미터 고지에 한옥 스테이와 한식 다이닝을 겸비한 비움과 나눔의 공간입니다. 저희 라이터스는 한식 다이닝 공간과 라운지 공간에 대한 설계와 더불어 기존 한옥 건축 내부에 조성된 객실 공간을 보완하고 레이아웃을 계획, 설계/감리와 프로젝트 매니징을 맡아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모노콜렉션의 장응복 디자이너님께서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함께 해주시며 공간에 감각과 메세지를 더해주셨습니다.

공간 디자인을 아우르는 주제는 ‘차경, 그리고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여러 차례 바랑재를 방문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을 충분히 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든 부분에서 여유와 자연스러움을 추구했습니다. 한국적인 미감에 대해 늘 고민하지만 이번엔 그중에서도 ‘호흡’에 집중하여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단순한 형태를 가졌지만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놓여진 가구들의 형상, 잔잔하게 자연과 한옥과 함께 호흡하는 패턴과 소재들, 자연을 어루만지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는 손으로 만든 조명과 의자, 그 안에 담길 한식의 정갈함까지 하나의 호흡으로 계획된 이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비움을 통한 치유를 느끼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공간을 멋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나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환경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내내 바랑재에 와서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보내실 분들을 상상했습니다. 그러한 경험과 하루의 휴식이 진정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자문하고 재정립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현재 치매 어르신, 간병이 필요한 분들을 곁에서 돌보시는 돌보미분들을 위한 ‘자기돌봄캠프’와 같은 재단의 사회 공헌 활동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25년 이상 장기 간병을 하며 누군가를 돌보는 일에 스스로를 돌볼 틈이 없었던 분들을 위해 단순한 휴식이 아닌 일상을 다시 살아갈 용기를 건네는 활동입니다. 이곳 평창 바랑재에서 앞으로도 의미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바라며, 또 많은 분들이 방문하실 수 있게 되어 ‘자연 속에서 나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Creative Director : Chang Eungbok

– Interior Architect : Studio Writers
– Restaurant & Lounge Designer : Kim Younglae, Hyun Kyungcheol, Shin Hyejin
– Room & Furnishing Designer : Chang Eungbok, Kim Younglae, Lee Suhyun

– Custom Furniture : Standard.a
– Construction : Sewon Design
– Soft Furnishing & Pattern Design : Mono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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